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 합격 후기(영어, 중국어) 학원, 인강, 독학 장단점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 2번을 준비했던 방법과, 느꼈던 점,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발견되는 소회를 정리해서, 내년 이 것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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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 이란

직업으로서의 의미: 통역분야의 유일한 국가 공인자격증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투어 코스를 안내하고, 문화를 소개함.

기간:

보통 7월에 시험을 응시하고 필기시험은 9월에, 면접시험은 11월에 봄. 매년 날짜는 새롭게 공지됨

시험 과목

필기: 1) 국사 2) 관광자원해설 3) 관광법규 4) 관광학개론 
* 객관식 4지 선택형

면접: 3인의 면접관이 아래 4가지를 기준으로 응답을 가짐(보통: 한국어 질문 1, 영어 질문 2개): 소요시간 약 10분

시험 기준:1. 국가관, 사명감 등 정신자세, 2.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3. 예의, 품행 및 성실성 4. 의사 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합격 기준

1차 필기: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함,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상이 되지 않으면, 과락으로 불합격

2차 면접: 평균 60점 이상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자경증을 따려는 사람들 유형

고사장에 오는 사람들의 유형을 보면 크게 3가지입니다.  1) 전문적으로 통역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과 2) 회사를 다니면서 노후, 혹은 미래 보험용으로 준비하는 사람 3) 기존 통역사 자격증을 따고, 다른 언어에 도전하는 사람. 저는 1번, 3번의 경우인데, 1,3번을 메인 기준으로 정보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필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가장 먼저, 언어 시험 공인 성적서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중국어는 HSK, 영어는 Toeic으로 제출했었습니다. 

유효 기간은 2년입니다. 2년이 지나면 다시 봐야 합니다. 한 번에, 통과할 자신이 없으시면, 일찍 미리 점수를 따야 마음이 편합니다.

관공통역안내사 공인 외국어

 

공부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학원, 인강, 독학으로 책으로만 하는 겨우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인강이 많은 거 같은데, 제가 중국어 준비할 때, 학원에서 대부분 공부했습니다. 괜찮은 인강 자료가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은 인강 자료가 많은 거 같습니다. 

 

학원의 장점과 단점

단점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입니다. 비용은 학원에 따라, 한 주에 몇 시간씩 하느냐에 따라 보통 월 50~100만 원 사이입니다. 그리고 영어, 중국어 학원처럼 많지 않기 때문에 왔다 갔다,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습니다. 

장점: 만약 통역사로 승부를 보시겠다고 하면,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학원을 다니시기를 권합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하면서, 인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인맥은 통역사를 하면서 큰 도움이 됩니다.(일자리 소개, 정보 공유 등), 그리고 현업이 어떻게 돌아가는 걸, 미리 알 수 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학원 선택 기준

저는 준비를 할 때, 학원 3군데를 방문했고, 2군데에서 다니다가, 최종 1달 필기시험 준비는 1군데에서 했고, 중국어 면접시험 준비도(2017년) 학원에서 약 3달 정도 했었습니다. 선택하는 기준은 보통 가격인데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오래된 곳에서 하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오래 된 학원은 오래된, 강사분들이 계시는데, 이 분들이 그 간의 시험 경향을 꽤 차고 있기 때문에, 강의 질이 좋습니다. 즉 오랜 시행착오과 개선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준비를 하는데 더 유용한 거 같습니다. 저는 세종학원에서 약 2달 정도 준비했는데, 현역 선배님과의 미팅도 주선해 주고, 시험 출제 위원을 해 본 분이 강사를 하고 있어서, 시험 준비하는, 좀 더 편했던 거 같습니다. 

세종학원 

인강과 독학

장점은 학원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야됩니다. 하지만, 현업에 들어가시면, 학원에서 공부하신 분들보다, 감각이 좀 떨어지실 겁니다. 다만, 현업이 있으시고, 미래 대비용, 보험으로 준비한다면, 인강, 독학이 좋을 거 같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 막막할 수 있으니, 일단 1달 정도 인강 시청을 하시는 걸 권하고요. 
독학으로 하시려면, 4과목 책 사고, 한번 다 읽어보고, 나왔던 과거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을 잡아가시면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과목별 성격 특징

국사: 배점이 40% 차지합니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잘하셨다면 많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제가 준비한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국사 시험을 80% 정도 받으실 실력이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내용이 학교 때 배운 거랑 거의 비슷합니다. 난이도가 경찰, 공무원 국사 시험보다는 난이도가 낮습니다. 개인적으로 황현필 선생의 인강을 추천합니다 (유튜브 채널도 있음). 

관광자원 해설 : 대부분 제일 어려워하는 과목입니다. 지리 과목보다 더 외울게 많은 지리 과목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려운 게, 길게 외우는 게 많고, 조금만 복습을 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학교에서 지리 과목을 잘하셨던 분이나, 외우는 거 잘하시면 남들보다 경쟁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과목을 잘 못 봐서 떨어지시는 분이 많습니다.

관광법규: 이름 그대로, 관광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위의 둘 과목보다, 공부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법규 용어가 많지 않습니다. 법적인 이해력이 조금 있으면 유리합니다. 근데, 법적인 논리,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가 간혹 많이 나오는 년도가 있습니다. 

관광학개론: 학습하기 제일 편한 과목입니다. 관광의 유래, 관련 전문 용어들, 실무에서 필요한 현장 언어도 많이 나옵니다. 위의 과목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교재는 학원에서 파는 책들이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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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안내사 면접 경향

위에서 설명해 드린, 4가지 기준에서 3명의 면접관이 한 분은 한국어로, 나머지 두 분은 영어로 질문을 합니다. 올해 2021년 면접 문제는 1) 한국 인바운드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생각(한국어) 2) 고객의 불만 사항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영어) 3) 콘서트, 영화관 같은 곳에서 안전 사항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영어)였습니다. 올해는 아주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보통 11월 초, 중순쯤에 이뤄지며 토요일, 일요일 양일로 이뤄집니다. 이 번에 시험을 같이 보신 분 중에, 일본어 문제는 삼강오륜을 설명하라는 것도(일본어) 출제 되었습니다. 시간별로, 출제 문제가 변경됩니다.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기출문제 100개, 시험 신청 사이트

면접실 실제 모습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제일 좋은 방법은 기존 출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어 답변 내용을 정리하고, 해당 언어로 대답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평가 기준 중에, 품행 성실성이 있는데, 이건 면접 보는 동안의 자세를 말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1) 밝은 표정으로 시종일관 유지(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계속 유지)  2) 허리를 바르게 하고 자세를 계속 유지 3) 들어갈 때, 나올 때, 명랑하게 기분 좋게 인사하기 4) 영어나, 중국어 질문이 잘 이해되지 않으면, 여유 있게, sorry, could u repeat plz, 알아먹어도, 질문을 다시 정확하게 확인하고, 좀 더 완벽한 대답을 하기 위해, 다시 물어도 감점에는 하등의 영향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