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푸드 보라카이 맛집 방문기
저는 년 말에 해외 여행을 가는 편 입니다.
지난달 목적지는 보라카이 였었습니다.
일정이 아주 길었던 건 아니라서
짧고 굵게 힐링여행 떠났습니다!
힐링여행이라고 해서 최대한 좋은 곳만 다닐려고 나름데로 열심히
계획을 짜서 떠났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가 먹는게 인생에 가장 큰
낙인 친구가 있어 음식은 정말 맛있는 것 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미식가도 아니고, 맛이 없지만 않으면
잘먹는 편이긴 한데~ 이상하게 보라카이에서는 음식들이 대체로 맛이있었습니다.
아마 식재료가 매우 신선해서 그러지 않았을 까 싶고, 아무래도 한국 보다, 화학농약
같은게 덜 들어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추천해주 보라카이 맛집들은 다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이번 보라카이 여행은 대체적으로 만족 했습니다.
투어도 재미 있었고, 음식도 입에 잘 맞아 좋았습니다.
지금 블러그를 하기 위해, 그 때의 사진을 보니 그 때의 기분과
감정들이 다시 떠오름니다. 사람은 과거의 동물이라고
대학교 때, 연극부 선배가 말씀해 준게 기억 나네요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슴으로 먼저 찍고, 다음에 사진을 남기는게
좋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평소에는 물을 무서워하는 편입니다.
바다 보다는 산을 좋아했는데, 보라카이의 맑은 바닷물을 보니
그런 생각이 싹 없어져 버렸습니다.
스노쿨링이나, 패들보드도 재밉게 즐겼었습니다.
여러 맛집들을 갔었지만,
3일째 갔던 보라카이 맛집이 굉장히 기억에 남습니다
현지인 추천으로 가게된 곳인데
가성비와 맛이 다 좋아서, 기억이 특히 남습니다.
그 곳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동남아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은 반드시 시푸드라고
친구가 노래를 불러서, 저희가 묶는 호텔 지배인 한테
물어서 간 곳이 Crab & Crab 입니다.
보라카이 맛집 대부분이
디몰에 몰려있는 편인데요~
크랩&크랩도 디몰에 있는 곳입니다.
보라카이 여행할때 해산물을 안먹으면 절대 안되는거 아시죠?
물론 보라카이 여행에서 해산물 안먹고 돌아오기도 힘들지만요,ㅎㅎ
어떤 분들은 시장에서 구매해서 드시는 분들도 계신데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현지 시장도 많이 가시더라고요~
저는 귀찮기도해서, 그냥 편하게 먹고싶어서 패스했어요^^
시장에서 구매해서 드실 분들은
상인들이 가격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여행까지 와서 신경쓰기 싫어 저희는 그냥 현지인이 추천해준
곳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은 디몰 버젯마트에서
호수를 끼고 걷다보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호수를 걸어오면서, 참 좋은 산책길이다. 오랜 만에 좋은 산책을
한다는 걸 문득 깨달았습니다.
이 보라카이 맛집이 한국 분들에게 꽤 이미 유명 하더라구요.
해서 다른 분들을 위해, 자료를 공유 해 드립니다.
화려한 그런 곳은 아니었지만,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식욕을 돋구어 줬었습니다. 아닌가, 그 때, 배가 매우
고프기도 했었습니다.
Crab & Grab 이라고 하니,
당연히 해산물 레스토랑이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다양한 해산물을 먹게 되는데
이렇게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된 음식으로 먹은 건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고, 맛있다는 말에 엄청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패들보드 탔던날, 중간 간식타임에 해산물찜을 먹긴했는데
그것도 기대이상으로 좋았었습니다.
아래는 메뉴와 가격 표 입니다.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 선택하기 좋았습니다.
이 곳의 메뉴판 입니다.
여러가지가 있어서, 추천해 달라고 하니,
세트 메뉴가 호평이 좋다고 해서, 신경쓰기 싫어서
모두들 좋아 한다는, 세트 메뉴로 했습니다.
한글로 되어있어서 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한국 분들에게 많이 알려진 보라카이 맛집 인거 같습니다.
음식을 시키고 나서,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내부 모습을 몇장 찍었었습니다.
곳곳에 그림도 있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직원분도 상냥하게 인사하시는 것도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친절하지 않으면
다시는 가지 않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저에게는
음식도 맛있고, 친절했던 곳으로 기억 남습니다.
동남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과일 인거 같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기위해
스테인레스 스트로우 를 사용하시니,
이 곳 주인분의 마인드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도 이제, 슬슬~ 바뀌어가는 문화가 생기는 것 같은데
보라카이가 훨씬 빠른거 같습니다.
식당까지 이렇게 운영되는 걸 보면
왼쪽이 파인애플, 오른쪽이 망고,
색깔만 봐도 느낌 팍 오시리라 생각 합니다.
맛은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죠?
리얼 100% 생과일 주스입니다~
한국와서 가장 생각나는 것이 원액의 동남아 과일 쥬스인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100%을 마셔봐도 이 보라카이 맛집에서 짜 주었던
그 맛이 나지 않는거 같습니다. 아마 신선도가 큰 차이인거 같습니다.
세트 매뉴가 좋은게, 한번에 다 같이 나와서 좋은거 같습니다.
지금 봐도, 침이 도네요. 지금 배가 고프기도 하지만
사진 찍는 거 싫어하는 친구도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는 걸 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주얼도 예술이지만, 냄새가 진짜 끝내줍니다^^
그래도 6가지 모두 나왔을때 완성샷을 찍고 싶어서
먹고 싶은 걸 참고 기다렸네요^^
남자 둘이 아주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칠리 크랩이 메뉴판 처럼 큰 사이즈로 나와서
놀랬습니다. 한국은 메뉴판 그림하고 좀
틀린 경우가 많아, 으례, 메뉴는 조금 야부리라고
생각하고 약간의 기대를 꺽고 기다렸는데,
기대를 꺽은 덕분에 크기가 커서
행복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먹어보는 칠리크랩, 제가 귀찮아서
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거든요. 열심히 뭔가 했는데
배불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없어서 항상
게를 먹을 때는 조금 허망한 감이 있었습니다.
팩트 체크 들어가겠습니다. 크고 살이 꽉 차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옛날에 먹었던 냉동 게
이런게 아니라, 현지에서 어부들이 잡은 거라고 하네요.
갑자기 그 분의 명언이 떠 올랐습니다.
"너네가 게 맛을 알아?"
네 제가 게 맛을 모르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부산에 대게 보다, 훨씬 감칠맛이 났습니다.
신선하니깐 정말 맛이 틀리네요.
역시 해산물은 신선한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어딜가도 신선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보라카이 해산물이 왜 유명하지도 알 수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 먹고다는 욕망에 사로 잡히게 하네요
평소에 꽃게찜 보다, 탕을 좋아하고,
게살 발라먹기를 귀찮아하기도 했는데
여기서는 없어서 못먹었던 것 처럼
정말 열심히 발라 먹었습니다~
솔직히, 살이 워낙 많아서, 쉽게 발라지기도 했고요.
한입 가득~ 게살이 들어오는데,
아 또 내입에서 침이 고이네요. 또 한번 보라카이 맛집을 가고 싶네요.
일반적으로 맛집을 가면 틀린게, 다 맛있다는 겁니다.
전에 쿠알라룸푸르 맛집을 갔었는데, 매우 허름해서 약간 처음에 살짝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메인 메뉴도 맛있었지만, 그 동안 먹어 오던
밑 반찬이, 그 집에서는 매우 맛있었습니다. 역시, 맛집 주방장은 멀 만들어도 맛있는 거구나
그럴걸 느꼈는데, 이 보라카이 맛집도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크림새우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새우 크기부터 비범합니다.
새우 몸통이, 손가락 두개정도 사이즈에요
한국에서 이정도로 큰 새우는 못본것 같습니다.
대하보다 훨씬 컸답니다
종류가 아예 다른거겠죠?
새우사이즈가 크니, 당연히 새우살 식감이 예술이겠죠
탱글탱글하면서, 부드러운 크림소스랑 아주 잘 어울렸어요~
칠리크랩도, 게살이 한입가득 들어올때 정말 맛있었는데
게도 대박인데, 새우도 대박 이었습니다.
이정도로 큰 사이즈의 새우를 한입 가득 먹으니
오랜만에 먹으면서, 행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우는 진짜 뭘~ 해도 맛있는 거 같습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작은 오징어 바베큐는
오징어 자체가 작은 사이즈라서 굉장히 야들야들한게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오징어 식감이 전혀 아니고,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냉동 오징어가 아니라, 신선한 맛이 살아있는 오징어 맛이었습니다.
이것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베큐 양념이라서 달달 짭쪼름한 맛이
애피타이저로 이걸 먼저 먹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씨즐링 감바스라고 하네요. 여기와서
처음 먹어 봤는데, 역시 신선한 새우가 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노른자를
터뜨려서, 비벼서 같이 먹으면 됨니다.
오일 감바스와는 전혀 다른 맛이면서
시즐링이 자체의 양념 맛도 아주 좋았어요
메뉴 별로 각기 다른 소스가 있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제가 해산물을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저도 제 식성에 놀랐습니다
저희 둘이서 만족하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소스랑 이 야채 볶음밥이랑 먹으니
또한 좋았습니다.
한국사람에게는 꼭 필요하기도 하지만
해산물 음식 먹을때 무조건 필요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요리별로 양념맛이 다르다 보니
밥이랑 같이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나중에 밥을 추가할 생각도 했는데,
다른 음식이 남을 것 같아서 추가는 안했습니다.
크랩 소스, 스즐링 소스에 비벼 드시기를
권해요.
한창 먹고 있는데, 거기 분 직원이 뭘 가르쳐 줄려고 하는 거에요.
해서 가만 있었더니, 이렇게 게 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침, 저희가 조금 일찍 가서 사람이 없어, 바쁘지 않아, 친절히 가르쳐 주시네요.
게는 죽어서, 이렇게 까지 유용하게 하네요.
먹으면서,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
이 보라카이 맛집 좋았던 점이, 해삼물이 커서 좋았습니다.
한국은 쬐그만한거 해산물이라고 비싸게 받는 곳이 적지 않은데,
이 가격에 큼직큼직한 해산물을 배물리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사이즈도 엄청나지만
바삭바삭, 속살은 탱글탱글 야들야들하니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총 6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가격이 참 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명은 괜찮은데, 남자 3명이 먹으려면, 다른 거 한, 두 접시
추가해서 드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정도 양을 5만원으로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참 좋다고 생각 합니다.
사람들이 한번 두번 가면서 후기들이 늘어나고
아직 한국분들에게 아주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유명하기 전에 얼른 이 보라카이 맛집을 다녀와 보세요.
양념이 맛있어서, 밥에 싹싹 비벼 먹었습니다.
보라카이 맛집 크랩&크랩에서
식성좋은 한국인을 보여드리고 왔습니다.
친구는 너무 깨끗이 먹어서 설것이 필요없겠다고 하더군요.
소스까지 이렇게 먹어보는 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소식가도, 대식가로 만들어 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지인 보라카이 맛집으로 추천되는 곳이면서
솔직한 후기가 좋았던 Crab & crab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맛있게 먹고 나와서, 산책 겸 천천히 걸었습니다.
호수를 낀 야경이 멋있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디몰호수 앞에 있기때문에
야경 뷰도 볼 수 있어 좋은 거 같습니다.
맥주도 한잔 할까 했는데, 너무 배가 불러
지금 생각해 보니 아쉽네요.
호수 보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얼마만에 맑은 공기에서 평화로운 거리를
걸어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의 거리는 화려할지는 몰라도
산책을 위한 거리는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이 곳을 여행할 때, 해산물을 드시고 싶으면,
이 보라카이 맛집도 고려해 보세요. 안녕
아시아 자유여행, 날씨 정보 사이트
"여행보다소중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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