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방역청에서 발표한 해외 입국자 격리 면 제 제외 국가 리스트는 3월, 4월로 나눠져 있고, 국가가 틀립니다.. 동남아 여행 개방 국가 중에, 유일하게 베트남이 들어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격리 면제 제외 이유와 기준에 대해 "해당 국가의 확진자 발생률, 예방접종률, 해당 국가에서 출발한 입국자 중 확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결정은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매달 갱신이 됩니다. 그녀는 "해외 입국자 관련 정책은 국내외 발생 상활 및 상호주의 등을 고려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4월은 여행이 힘들지만, 5월과 이번 여름은 기대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한국 입국 자가격리 면제 절차, PCR 검사, 백신 접종 증명서 적합 방역청 기준
해외 입국 격리 면제 제외 리스트
3월과 4월 제외되는 나라가 틀린데, 3월은 왜 안되고, 4월은 왜 되는지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전문가들이 심사숙고해서 정한 결정이라 비 전문가로서 의문은 갖지 않겠습니다.
3월 제외국가 4 개국 :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미얀마
4월 제외국가 3개국: Vietnam, 우크라이나, 미얀마. 아래는 방역청 공지 내용입니다.
첨부 설명 사항
* 격리면제격리 면제 제외 국가를 입국, 체류하지 않고, 환승을 위해 단순 경유하는 경우에는 격리 면제 적용 가능합니다. (본인 입증이 필요)
* 다만, 격리면제 제외 국가에서 직접 입국하지 않더라도, 입국일 기준 14일 이내에 격리 면제, 제외 국가 입국, 체류 이력이 있는 경우는 격리 면 제 불가능합니다.
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현황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최고의 확지자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변이가 전파력이 강한 이유도 있지만, 특히 제로 코로나 방역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대부분의 국가가 전환했고, 여행 개방을 해서, 앞으로 그 수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월 24일 저녁 12만 건의 신규 확진자가, 25일 집계된 신규 환자는 약 16만입니다. 인구 1억 정도에 이 정도면 어쩌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는데, 현지 지인들에게 대략 상황을 들어보니, 걸려도 크게 문제가 없으면 검사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한국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그냥 집에서 버티는 경우도 많은 거 같습니다. 맨 위에 자료가 이곳 위생부 홈페이지 사이트의 집계 자료입니다. 아래는 초기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일일 그래프입니다. 최근 오미크론으로 40만 명까지 갔다가, 최근 10만 명정도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감소세인데, 격리 면제 제외 리스트에 포홤되어 황당해한다고 합니다. 아마 과거에 이 나라 정부가 방역청을 박치게 한 일이 있거나, 데이터 제공이 불투명한 부분도 있는 거 같습니다. 아니면, 여기 입국자 중에 확진자 확률이 높을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과거 감염자 발생 최초 이유와 정부의 초기 대처등 내용입니다. 전체 이 나라의 방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베트남 코로나 백신 접종률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잘 아시겠습니다. 한 2년 동안 정부는 방역을 잘 했습니다. 그만큼 강력하게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서민들의 경제적 타격이 매우 높아, 시민들의 불만도 점점 쌓여갔습니다. 초기 방역이 성공적으로 잡힌 나라들의 공통점이 백신 확보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초기 방역에 실패한 유럽 나라들이 대량의 백신 예약을 할 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 등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백신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기본 물량도 부족하고, 선 예약이 잡혀 있어, 경제력이 약한 동남아 국가들은 백신 확보 경쟁에 매우 불리한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증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백신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구입 가능한 다양한 백신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래 보시면 접종률과 함께, 정부가 승인한 백신 종류입니다. 초기에는 중국제 소련제, 그리고 쿠바 제도 썼지만, 요즘은 미국 화이자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제가 기억하기로는 11종류 됩니다. 이 나라를 입국하실 때는, WHO가 승인한 백신 접종자만 격리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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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추이, 지역별 감염자 수
많은 분들이, 정부에서 발표하는 방역 지수에 신뢰를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정부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더 잘,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조직이 없기에 저는 일단 신뢰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에는 반드시 허점이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봅니다. 저는 여행지의 방역 사항을 나름대로 판단할 때, 가장 중요시 보는데, 환자 발생수 보다, 양성 비율입니다. 즉 테스트 한 수에 몇 % 감염자가 발견되냐입니다. 한국은 현재 약 50% 정도입니다. 즉 100 명하면 50명이 감염자라는 의미입니다. 근데, 이 나라의 테스트 수 데이터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산국이어서 그런지. 그다음에 저는 중요시 보는 게 사망자 수입니다. 확진자 수가 많아도, 사망자 수가 적으면, 방역 시스템이 잘 관리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여러 동남아 국가들이 방역 대응을 Pandemic(감염병 대유행)에서 Endemic (토착 병)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증과 사망자를 낮추기 위해, 이동 제한이 아니라, 백신 접종을 늘리고 있습니다. 12-17세 청소년들 800만 명 넘게 2차 접종을 마쳤고, 현재는 5-11세 아이들에게 접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위의 자료와 비교해 보면 확진자는 엄청 늘었지만, 델타가 극성을 부릴 때 보다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습니다. 인구가 1억에 약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사망자가 이 정도면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지수가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모겠습니다. 다음 아래 자료는 3월 24일 집계된, 각 도시별 신규 환자 수입니다. 과거에는 남부 상업도시 호찌민, 그리고 관광지인 다낭이 항상 상위를 유지했는데, 10위 밖으로 나간 것이 의외입니다. 수도 하노이가 1위입니다.
베트남 입국 절차
한국은 중국 다음로 많은 관광객이 이 나라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 정부는 높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한국을 13개의 도착 비자 혜택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켰습니다. 아래는 3월 24일 외교부가 공지한, 입국 절차입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와 다른 점이, 코로나 여행자 보험 조건이 없습니다. 24시간 안으로 신속 항원 검사 키트로 검사를 받으면 되는데 영문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합니다. 동남아 국가 중에 늦게 여행 개방의 문을 열었지만, 그것을 만회하고자 좀 더 편한 입국 정책을 피는 거 같습니다. 태국은 4월 1일 전까지 3번의 검사, 코로나 보험 등이 있어야 합니니다.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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