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해운대 맛집 순대국밥, 밀양순대돼지국밥, 20번 넘게 가신 곳

어머니는 부산을 좋아하시고 자주 가십니다. 제가 가끔 가는데,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해운대 맛집 중에, 순대국밥 가게입니다. 밀양순대돼지국밥 이라는 곳인데, 평소에 순대국밥을 안 드시는데, 부산 오시면 항상 이 집을 방문합니다.  

 

어머니의 해운대 맛집 순대국밥 후기 보기

올해 3월 부산 기장 힐튼에서 2박을 웨스틴 조선에서 1박을 묶으면서 대부분의 식사를 호텔에서 해결 했는데요, 유일하게 외식을 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면서 어머니는 꼭 먹겠다고 벼르시더군요. 어머니는 고향이 부산이지만, 오랫동안 서울을 사셔서, 가끔 부산 해운대로 여행을 오시고, 한 이십 번이 넘은 신 거 같습니다. 해운대 5성 호텔은 다 섭렴을 하셨고,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곳 웬만한 곳은 맛집 좋아하는 제 동생과 함께 다 가보신 거 같습니다. 저는 한 5번 정도 어머니를 모시고 왔는데, 저는 줄 서서 기다리면서 먹는 걸 싫어해서,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거의 다니지 않았습니다. 근데 작년부터, 어머니랑 부산 해운대에 오면, 전에 사람이 많아 그냥 지나쳤던 해운대 맛집들을 방문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매우 한산해졌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곳을 이용했던 사람들의 리뷰를 보겠습니다. 저 혼자의 의견보다 사람들의 의견을 먼저 보겠습니다. 출처는 구글 맵입니다. 

 

해운대 맛집 순대국밥 리뷰

붐볐던 순대국밥 해운대 맛집

저희가 서울에서 10시 반 비행기로 출발 1시쯤에 도착했습니다. 전에 사람이 많아 지나친 곳인데, 작년부터 작심하고  해운대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만 와서 먹고 있습니다.  코로나 끝나면 다시 엄청난 사람들이 줄 서고 있는 해운대 맛집을 다시 갈 생각이 없기 때문이죠. 전에는 좀만 입소문을 따도 외국인과 한국이 관광객이 너무 많아 해운대에서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면 먹을 엄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점심으로 먹은 곳인데, 보시면 2층입니다. 1층도 넓은데요, 이 해운대 거리가 전철역에서 바다로 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즉 월세가 장난이 아닌데, 이 거리에서 거의 유일하게 넓은 매장에다 2층까지 쓰는 걸 보면, 정말 유명한 곳이구나를 저는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구글 Review를 보면서, 한국 분들이 구글 맵을 별로 안 쓰는데 리뷰가 2400개 정도 달린 거 보고 또 놀랐습니다. 네이버 맵 리뷰는 작업이 많이 들어갑니다. 해서 저는 구급 맵 리뷰를 주로 봅니다.

해운대 순대국밥 밀양순대돼지국밥

밀양돼지국밥 분위기와 밥에 대한 저의 어머니의 평가를 볼 수 있습니다.  약 1분 정도의 영상입니다. 저는 따로 맛이 어떻냐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영상 안에 어머니가 한마디로 정리하십니다. ^^

해운대 맛집 순대국밥 부연 설명

보면 아주 단순해 보입니다. 제가 여러 나라의 서민형 맛집을 다니면서 느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외관을 중요시 하지 않는다. 인테리어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둘째: 메뉴가 단순하다 셋째: 밑반찬은 단순하나 맛있다. 넷째: 그냥 그 음식의 맛에 집중한다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오래된 맛집일수록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오래된 맛집은 더 맛있게 하려는 노력보다, 오래 사랑받고 있는 그 맛의 유지에 더 신경을 씁니다.  어머니가 그러시는데, 뭐 넣는 게 별로 없다. 그런데 맛있네 하십니다.  깔끔하면서 구수하고, 비린맛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같이 순대국밥을 먹은 적이 없고, 저도 남이 먹자고 하지 않으면 거의 먹은 적이 없을 만큼, 순대국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근데, 이 음식은 또 먹고 싶네요.

해운대 맛집 순대국밥 모습

밑반찬

밑반찬이 딱 이겁니다. 근데 국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해서, 먹으면서 어 반찬도 맛있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마 Fresh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특히 김치가 정말 맛있었고, 부산이 고향이신 어머니 왈, 전형적인 경상도 김치다라고 하시더군요. 적어도 중국산 싸구려 김치는 아닐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깍두기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리고 옆에 소면이 있는데, 넣어 먹습니다. 서울에서 먹을 때는 소면이 없었는데, 부산에서는 이런 소면을 넣고 먹는 거 같습니다. 저는 배부르게 먹었는데, 식사량이 양이 많으신 분은 아래 가격표 보시면, 2000원에 곱빼기가 됩니다. 저는 참고로 178cm에 67kg 정도의 체형입니다. 80kg 정도 되시는 분은 곱빼기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순대국밥 밑반찬

밀양순대돼지국밥 가게의 특징

. 영상을 보시면 어머니가 식사하실 때, 거의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영상을 편집하면서 발견했네요, 그만큼 이게 서울에서 오실 때부터, 드시고 싶으셔서 그런 거였고, 어머니께 물어봤습니다. 왜 이거 드실 때 말씀이 없으셨나구. 그랬더니, 집 나오면서 이거 먹을 생각 하셨다고 하시네요 ^^ 아래 사진에 보면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는데, 젊은 커플도 있고 나이 드신 대머리 아저씨도 있고 그렇습니다. 제가 식사하면서 둘러보면서 놀란 게, 이 식당을 이용하는 연령대가 다양하는 것입니다. 보통 해운 대하면 젊은이의 거리인 거 같은데요, 70 넘으신 어르신부터, 젊은 커플, 아이와 같이 온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지 손님보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거 같았습니다. 진정한 맛집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네 맛집은 비싸면 보통 안 가지 않나요? 좀 멀리 외식할 때 비싼 걸 먹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이 곳은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매장이 모습, 크고 쾌적하도, 그리고 2층이 있다.

주방은 매장에서 다 볼수 있게 개방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방

가격 정보

국밥종류가 4종류인데, 저희는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어머니가 4가지를 다 드셔 보고 이걸 이번에 먹은 순대국밥을 추천한 것은 아니고, 돼지국밥은 드셔 보시고, 항상 순대국밥을 드십니다. 저는 해운대에 오면 되지 국밥을 먹어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리뷰 보면 수육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데, 맛은 아주 개인적이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또한 저는 음식도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남이 간 곳만 따라가게 되고, 자기만의 즐거움을 만끽할 기회가 없다고 봅니다. 맛없는 것도 먹어봐야, 맛있는 것도 알게 된다고 생각해서, 저는 여행 갈 때, 당기면 그냥 도전해 보고, 맛있는 음식보다, 독특한 음식, 혹은 독특한 맛을 체험할 때, 여행의 참맛을 느낍니다. 지금 가격표 보면서, 수육을 체험하지 않은 게 몹시 아쉽네요

밀양순대돼지국밥가격

밀양 순대 돼지국밥 위치

해운대역에서 5번 출구로 나와 해운대 가는 방향으로 잠시 나오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직선 길이 바로 해운대 바다로 직통하는 길이기 때문에 해운대에 놀러 오시는 분은 대부분 이 길을 지나쳐야 하고, 코로나 전에는 항상 외국인과 국내 여행객들이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해서 집세도 매우 높기 때문에 실력이 없으면 절대 가게를 열 수 없고 그만큼의 가치가 없으면 금방 망하는 무성의 전쟁터 같은 치열한 경쟁의 맛집 거리입니다. 다른 맛있는 가게가 많기 때문에 또한 차별성도 있어야 합니다. 다만 아쉬운 건 장사하기 좋은 목 좋은 곳이기 때문에 월세가 높고, 그걸 충당하기 위해서는 그 비용이 음식 가격에 당연히 녹아들어 갑니다. 해서 이 코로나 시대에 계속 유지하는 거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아래는 어머니가 애용하는 전복죽집입니다. 제대로 된 전복죽을 드시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부산 해운대 맛집, 50년 된 전복죽 집, 진하고 좋네요

 

해운대 맛집 소개로 순대국밥 가게인 밀양순대국밥 정보를 공유 했습니다. 이게 랍스타, 5성급 부패 음식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오히려 수수하고, 솔직한 맛이 의연중에 다시 생각나게 하는 거 같습니다. 구글 검색에서 검색하시고 리뷰 좀더 보시고 결정하시면, 크게 실망은 하지 않으시리라 확신해요.

(부산 기장에 있는데요, 아마 부산 5성중 힐링에 가장 적합한 호텔 같습니다)

부산 힐튼 호텔 추천 이유 10가지, 방, 뷰, 시설, 음식 등 - 말레이시아 여행 날씨 정보